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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그리고

“ 내가 집을 사야 하는 이유”

미국에도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는 퍼져 나가고 있다.

빠르게 확산 중인 코로나19 여파에 의해 주택 시장의 방향이 전혀 예측 불허의 상태로 바뀌고 있다.

확산이 멈추는 시점이 올해말이냐, 내년이냐에 따라 당장 주택시장에 뛰어든 바이어의 선택은

천지 차이로 다를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뤄지고 있는 모기지 이자율 급락 현상은 코로나19에 의한 요인이 크다. 투자자들의 자금이 주식 시장에서 안전한 채권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이자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자율 하락은 단기적으로 주택 시장에 호재다. 이자율 변동에 따라 주택 구입 시기를 저울질하던 대기 수요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불안 현상이 지속되면 주택 시장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시작된 주가 하락에 소비자가 체감하는 자산 규모가 감소하고 고용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될 경우 주택 수요는 일시 얼어붙을 것으로 우려된다. 

다시말해 코로나19 사태가 지난 수년간 이어진 주택 시장의 강한 회복세에 재를 뿌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주택 시장 내의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이 지속될 경우 모기지 이자율 하락으로 인한 주택 구입 능력 개선 효과는 얼마든지 상쇄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으로 주택 구입 활동을 일시 중단하거나 금융 시장 불안으로 주택 처분을 미룰 경우 주택 시장 정체 현상이 불가피하게 된다. 

 

또한 주식 시장 회복 여부에 따라 이 정체 현상의 기간이 상당히 오래 지속될지도 두고 볼 일이다.

 



주택 공급량은 계속 제자리 걸음

현재 주택 구입자이 겪기 시작하는 매물 부족 현상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DFW 지역의 주택 공급 물량은 지난 5년간 크게 늘지 않았다. 유입 인구 규모에 비해 상당히 낮은 공급률을 기록 중인데다가 개발업자들의 관심은 오로지 더 많은 임대용 아파트를 짓고 개발하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다. 

수년째 신규 주택 공급이 속시원히 풀리지 않고 있는 데다 기존 주택 보유자 중에서도 집을 팔기를 꺼려야 하는 ‘스테이 풋’현상 역시 확산되고 있다. 

 

주택 시장 침체가 발생한 2007년과 2009년 사이 주택을 구입했거나 보유했던 주택 보유자 중 당시 폭락한 주택 가격이 아직까지 회복되지 않은 경우가 상당수다. 지금 집을 팔아도 모기지 대출 상환이 힘든 이른바 ‘깡통 주택’ 보유자들은 집을 팔고 싶어도 여전히 집을 내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은퇴 연령에 접어든 베이비 부머 세대로부터의 기존 주택 매물 공급도 꽉 막힌 지 오래다. 보유 주택을 내놓고 작은 규모의 주택으로 ‘다운 사이즈’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른이 된 자녀 또는 자녀의 가족과 함께 거주해야 하는 베이비 부머 세대가 적지 않다. 대학 졸업 후 직장을 가져도 학자금 대출과 높은 집값 등의 장벽으로 주택 구입이 힘든 젊은 세대가 부모의 집에 다시 돌아와 거주하는 비율이 꽤 높다.

 

이렇듯 한정된 공급은 낮은 이자율과 더불어 주택가 상승의 주된 이유가 된다.  단 변수는 불투명한 미래다.

 

 

불확실한 미래 일수록 내 집 마련 해야 한다 

이제 2020년을 맞자마자 바야흐로 불확실한 현실과 미래를 맞딱뜨리게 되었다.

부동산의 통계나 확률치를 자세히 분석하면 할수록 그 실수의 오차는 커지고, 부동산 시장 하나만으로는 실타래 처럼 얽혀있는 경제구조를 설명하기 힘든 세상에 살고 있다.

보이지 않는 오염체 하나가 전 세계의 모든 산업과 인생과 가치관 마져 송두리채 흔들고 있는 상황에 가장 중요히 여겨야 하는 것은 ‘기본에 충실’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가정이 존재 하는한 내가 열심히 일해야 할 것이며, 일 한 만큼의 대가는 의/식/주 의 기본 생활에 적절히 분배되어야 한다.

이번 사태를 겪으며 월마트에 텅텅빈 선반을 바라보며 덜컥든 생각은 참으로 나 자신이 나약한 객체로 살아왔다는 허탈함이었다.

아무때나 손만 뻗으면 구할수 있던 기본적인 것들이 위기때에는 가장 구하기 힘든 물건으로 변해버린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의식주 생활의 기본 요건중 주거에 관한 나 자신의 생각들도 한번쯤은 냉정하게 평가해 보아야 한다. 혹시 내가 주거에 관한 불필요하고 과장된 허상을 갖고 있지는 않는지, 혹은 투자나 재산 증식의 도구로만 여겨 혹시 놓치고 있는 기본기가 있는지……

기본적인 것들이란 나 자신의 의지에 따라 언제든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들이어야 한다. 하물며 내 가족이 살아야 하는 ‘집’이라는 곳이야 말로 ‘내것’ 이어야 한다.

경제적인 논리로의 부동산은 이 기본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단지 이런 엄청난 글로벌 위기를 겪으면서, 만사 재쳐놓고라도 내 집은 있어야 겠다는 기본기를 깨우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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